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주말 아이와 함께 대전 오월드 방문 후기 / 할인, 추천 코스, 사파리, 버드랜드

by 채남매맘 2024. 10. 17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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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전오월드

 

이제 완연한 가을이라🍂 주말마다 아이들과 어딜 갈지 정하는 일이 항상 고민이에요.

이번엔 대전 오월드를 방문해 봤는데요!

 

✅ 전주에서 1시간 거리

동물원사파리를 동시에 즐길 수 있고 +버드랜드까지 가능!

 

전주에도 전주동물원이 있지만(규모로는 우리나라에서 3번째로 큰 동물원이라고 들었음)

어렸을 때부터 지겹게 많이 가보기도 했고(우리 아이들도 몇 번 가봄)

28년까지 계속 리뉴얼 공사 중이라 새로운 곳으로 가보고 싶었어요.

 

저희 채남매는 5세, 3세 아이들인데 하루종일 정말 잘 즐기고 왔답니다.

추천코스부터 소소한 팁들까지 한번 남겨볼게요.

 

위치 및 주차

 

 

 

- 위치: 대전 중구 사정공원로 70

- 운영 시간: 09:30 - 18:00 / 나이트 유니버스 18:00 - 22:00(매주 월요일 정기휴무)

 

저희는 일요일에 방문했고 오픈런을 목적으로 했으나.. 10:30에 도착했는데

제일 가까운 주차장에 주차할 수 있었어요(주차 자리는 많아요)

 

자유이용권 요금 및 할인

대전오월드 자유이용권
대전오월드 요금표

 

 

네이버예약 시 자유이용권 10% 할인(1시간 전까지 예매해야 함)

제휴카드 소지시 본인 자유이용권 50% 할인(카드사 홈페이지 확인)

36개월 미만 무료

 

대전오월드대전오월드

 

입장하시면 오른쪽에 키오스크가 있는데 여기에서 하시는 게 빨라요.

미리 예매해 둔 표가 입장권 팔찌로 나옵니다.

팔찌 차고 후다닥 입장~~~

 

4인가족 입장료 총 70,100원!

 

 

유아차 대여소

 

대전오월드 유모차

 

입장하면 바로 오른쪽에 유아차 대여 안내소가 있어요.

여기에서 첫째 트라이크 1대, 둘째 유아차 1대 빌렸어요.

1대 당 대여비용 5,000원이고 하루종일 빌릴 수 있어요(저녁 9시까지 반납)

 

일단, 5세 아이라고 해도 대전 오월드부터 버드랜드까지 돌아보려면 넓기 때문에 뭐라도 있어야 해요 😂

그리고 평지가 아니라 굴곡이 심해서(?) 많이 힘들더라구요.

초등학생도 힘들 것 같은 코스입니다.

 

첫째 키가 110cm 이쪽저쪽인거같은데 트라이크가 작아서 다리를 바짝 접어서 타야 했거든요..?

그래도 빌렸어요ㅎㅎㅎ 근데 정말 잘한 선택이었더라구요.

꼭! 빌리시거나 개인적으로 가져오시면 더 좋구요(많이 낡고 대부분 옛날 모델들이라)

그래도 가격이 싸고 하루종일 타는 건 아니니깐 뭐 그냥 만족합니다.

❌ 참고로 킥보드나 전동차 같은 건 입장 불가입니다.

 

1일 코스 추천

 

사파리 - 동물원(주랜드) - 점심 - 놀이공원(조이랜드) - 버드랜드

 

저희는 이렇게 코스를 짜보았는데요.

일단 전주동물원이 있음에도 대전까지 온 이유는 바로 사파리를 보기 위해서예요.

아이들이 어리다면 입장하자마자 무조건 사파리로 달려가세요!

그날그날 다르겠지만 저희는 일요일 오전 11시 기준 10분 정도 기다리고 사파리 입장할 수 있었어요.

 

 

아프리카 사파리

 

대전오월드 사파리대전오월드 사파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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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파리 동물들이 잘 보살핌 받고 있다는 게 느껴지더라구요.

환경도 깨끗하고 무엇보다 동물들이 활발하고 관리가 잘 되어있었어요.

 

그런데 사파리 끝나고 둘러본 동물원에 있는 동물들은.. 다 축 늘어져있고(밤에 활동한다지만..)

정형행동 보이는 곰 때문에 마음이 조금 안 좋았어요.

그냥 사파리만 경험해도 충분할 것 같은..

 

저도 아이들 때문에 동물원을 방문했지만 동물원을 없앨 수 없다면

동물 종류나 환경이 조금이라도 개선됐으면 하는 바람..😢

 

동물원은 그냥 휙 둘러보고 점심을 먹었는데요.

입구 쪽 팡파르? 큰 푸드코트 말고 차라리 옆 식당이나 도니버거를 가세요.

사람도 많고 관리도 안되고 맛도 그냥저냥..이었답니다.

 

 

놀이공원(조이랜드)

 

첫째 키가 110cm 될라 말랑하고 둘째는 90cm 가까이인데 의외로 탈 수 있는 놀이기구들이 많았어요.

종류 자체도 은근히 꽤 됩니다.

초등학생까지는 하루종일 조이랜드에서만 지내도 훌륭할 것 같더라구요(중학생부터는 시시할 수 있음)

어린이 전용놀이기구도 있는데 36개월 미만이라도 표를 끊어서 타야 해요.

 

대전오월드 놀이공원

 

 

 버드랜드/플라워랜드

 

사실 대전 오월드에서 가장 좋았던 곳이 저는 버드랜드예요.

이름답게 다양한 새와 특이한 식물들을 한곳에서 볼 수 있는 테마파크인데요.

조이랜드에서 가는 길은 매우 험난합니다 😊 오르락내리락.. 경사가 꽤 심해요.

저희는 빌린 트라이크와 유아차.. 아무래도 오래돼서 그런지 핸들링도 안 좋고 남편이랑 둘 다 다음날 손목 무릎 아프다고...ㅎ

 


새들도 많고 앵무새 설명도 해주시고 무엇보다 외부 플라워랜드랑 이어진 정원이 너무 예쁘더라구요.

해가 질랑말랑 6시 전까지 있었는데 6시 이후부터는 조명도 켜지는 것 같았어요.

 

 

다 좋았는데 버드랜드에 수련정원?이라는 곳에 열대수련이랑 연꽃식물들이 있고 앵무새들을 자연방사 해놓은 공간이 있어요.

저는 후다닥 나오느라 사진은 못 찍었는데 새들이 정말 미친듯한 속도로 날아다녀요.

국내 최고 수준의 앵무새 자연방사 공간이라고 하던데 아장아장 걸어 다니는 돌 정도 돼 보이는 아이들도 되게 많았는데 얼굴이나 이런 곳에 부딪힐까봐 조마조마하더라구요. 어린아이들 데려가시는 부모님들은 꼭 조심하셔야 할 것 같아요.

 

개인적인 총평 및 팁

 

✅ 미취학아동, 초등학생까지 하루종일 즐길거리가 많음(중학생부터는 조금 시시할 수 있음)

✅ 입장하자마자 사파리 먼저 가는 게 좋을 듯하고 동물원은 굳이 안 돌아봐도 될 듯

✅ 중간중간 쉴 곳이 많아서 좋았음(돗자리 챙기지 않아도 벤치 등등 자리 많음)

✅ 식당도 3군데 정도 있고 도시락 안 챙겨도 애들 먹이기에 충분함(전주동물원에 비교도 안되게 훌륭..) - 퀄리티는 보통

✅ 버드랜드까지 돌아볼 일정이라면 더더욱 유아차나 트라이크 필수 - 언덕 경사 심한 편임

✅ 버드랜드/플라워랜드가 의외로 엄청 넓고 예뻐서 다음번에 여기만 한번 다시 와도 좋을 것 같음

✅ 식당 앞에서 시간 맞춰 공연도 하고(공연퀄리티 좋음) 밤에는 불빛 들어오는 축제도 있음(10월까지만)

 

이상 대전오월드 방문 후기였습니다 :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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