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신혼부부 저축으로 1억 만들기 / 실천방법, 노하우, 시드머니

by 채남매맘 2024. 10. 24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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신혼부부 1억 시드머니

 

오늘은 신혼시절(?)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.

얼마 전 결혼 6주년이었는데요.

애도 둘이고 이제 신혼은 정말 먼 얘기 같아요 😂

 

저희는 18년도에 결혼, 20년도 첫째 출산, 22년도 둘째 출산.

정말 6년이 스펙터클하게 지나갔어요(+코로나까지)

 

그중에서도 2018-2020년도를 돌아보면.. 결혼해서 첫째 아이를 낳기 전! 딱 이때! 

이 시기동안 저희가 집중했던 것은 <돈 모으기>였어요.

저희는 제로베이스였기 때문에 투자로 돈을 모으기보다는 오로지 저축으로만 1억을 모으기로 했답니다.

 

많은 전문가들이 종잣돈을 만들 때 1억 만들기에 집중하라고 이야기를 하는데요.

특히 결혼해서 아이를 낳기전! 신혼시절이 종잣돈을 만들 최적의 시기라고 생각해요.

아무래도 아이를 낳게 되면 변동지출이 많아지고 일정기간 동안은 맞벌이에서 외벌이로 가정이 돌아가기 때문이죠.

 

그럼 저희 부부가 <1억 만들기>를 위해 실천했던 기본적인 방법들을 나눠볼게요.

 

공동의 목표 정하기

 

저희는 처음 신혼집을 전세로 살고 있었고 아이 계획이 있었기 때문에

당연히 목표는 내집마련으로 정했어요.

 

🔔 여기에서 중요한 점은,

 

☑ 무조건 통장 합치기

☑ 1명이 관리하기

 

각자의 월급을 따로 관리하면서 각출하여 돈을 모으는 건 비효율적인 방법이라고 생각해요.

결혼을 했으면 경제공동체로 가는게 맞고 이렇게 하면 좀 더 으쌰으쌰 하게 되더라구요.

저희는 제가 관리했습니다 😊

 

우리집 경제흐름 엑셀로 정리하기

수입과 지출( 고정지출/ 변동지출)을 나누어서 정리해 보면 우리집 경제가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알게 돼요.

(수입-지출)을 뺀 금액이 기본 한 달 저축 금액이 되는 거죠.

 

☑ 고정지출은, 

- 전세대출금, 아파트 관리비, 보험료, 통신비(휴대폰, TV, 인터넷) 등

 

 변동지출은,

- 식비, 여행비, 취미여가비, 각자 용돈 등으로 각자 가정의 사정에 맞게 정하면 됩니다. 

 

 

<지출>을 최소로 세팅하기

 

고정지출은 그냥 한 달에 숨만 쉬어도 나가는 돈이에요. 줄이기도 쉽지 않구요.

 

반면  변동지출은 노력하면 얼마든지 줄일 수 있는 돈이죠.

중요한 건 ☑ 변동지출을 슬프지만 무조건 최소금액으로 세팅을 해야 합니다.

당장 소득을 늘릴 수 없다면 지출을 줄이는 방법밖에 없죠.

 

엑셀파일로 우리집 경제흐름을 정리해 봤다면

우리가 여기에 이렇게 돈을 많이 쓴다고? 하는 부분이 있어요.

신용카드 내역서 참고해도 됩니다.

 

저희는 가장 많이 줄인 부분이 <식비>에요.

저희집 식비는 기본식비 이외에도 외식비, 배달비, 카페이용금액 포함인데

아예 안하면 제일 좋지만 사람이라면 그건 불가능하기 때문에 최소로 세팅해 봅니다.

 

☑ 외식 or 배달은 1주일에 한번

☑ 주말에 핫플카페 가지않기(-대신 커피머신을 구입해서 거의 집에서 마시거나 텀블러에 가지고 다님)

 

연애할 땐 주말마다 소위 핫플이라는 곳은 다 찾아서 다녔는데

커피도 기본 7,8000원에 베이커리까지 한두개 시키면 2,3만원 나오더라구요? 

결혼하고 나니 너무 아깝던.. 그리고 뷰라도 좋으면 뭐 다행인데 대부분 사람만 많고 맛도 없어요.

지금도 핫플카페는 안갑니다!(애들 놀 수 있는 시설 위주인 곳은 가요 😂)

 

이런 식으로 은근히 무의미하게 소비하는 아까운 것들이 있어요.

그런 것들을 모두 최소로 세팅하기!

 

성과급, 상여금, 보너스  등 : 기분전환을 위해 사용하지 않기 ❌

 

성과급이나 명절상여금을 받으면 왠지 쓰고 싶잖아요 😍

고생한 나를 위해(?) 뭔가 셀프 선물도 하고 싶고 좋은 곳에 가서 외식도 하고 싶고..

그런데 매달 고정적으로 들어오는 수입 외에 이러한 성과급이나 상여금등을 잘 모으면 돈이 확 불어나요.

기분전환으로 한탕 쓰기보다는 꼭꼭 통장에 고대로 넣어두세요.

 

저희는 신혼 때 홈쇼핑으로 써큘레이터를 구매한 적이 있는데 방송 보면 몇 명 추첨해서 상품권이나 현금을 주잖아요?

근데 그게 당첨이 됐다는 거예요? 처음에 남편한테 전화 왔을 때 보이스피싱인 줄 알고 전화 끊고 거절하고 그랬는데 ^^;

진짜! 당첨이 된 거였어요. 다음날 바로 현금 50만원을 계좌로 넣어줬어요!

그리고 1원도 쓰지 않고 바로 예비비 통장으로~

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꽁돈이기 때문에 외식이라도 할 수 있지 않았나 싶은데 독하게 모았답니다.

 

<예금>과 <적금> 상품 활용하기

 

저희는 2년동안 1억을 모으기로 했고 기간이 짧았기 때문에 투자는 무리가 있었고 예금이나 적금 상품을 활용했어요.

저희가 살고 있는 지역이 이제 막 생기기 시작한 신도시?였기 때문에 그때 당시 새마을금고나 전북은행이 들어오면서 4-5% 정기예금이나 적금 상품들이 좀 있었어요.

 

1000만원, 2000만원이라도 모이면 - 1년 단위 정기적금 들기

(이자가 정말 조금이지만 그래도 좋은 곳에서 기념일 식사나 1박 2일 여행 숙박비 정도는 됐던 것 같아요)

 

 

그래서 2년 후에 내집마련 했을까요?

소위 말하는 영끌로 원하는 집으로 왔습니다 😊

 

이 글을 쓰는 이유는 내년에 제가 복직을 앞두고 있기 때문인데요.

복직해서 다시 맞벌이 전투태세(?)가 되면 또다시 시드머니를 모으고 재테크를 적극적으로 해나갈 예정입니다.

신혼때와는 다르게 아이들이 있어서 들어가는 돈이 꽤 많은데 어떻게 돈을 굴려야 할지 고민중이에요.

 

신혼 때 이 글을 보셨다면 지금이 돈 모으기 적기입니다~!

1억 모으기 꼭 성공하세요 :)

 

 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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