지난주에 아이들과 첫! 해외여행을 다녀왔는데요 🛫
다녀온 지 일주일정도 지났지만 아직도 여독이 안 풀린 것 같아요.
목소리는 아예 안나오네요 하하
저희는 첫 여행지로 괌(Guam)을 선택했는데요.
아무래도 아이들이 어리기 때문에 관광보다 휴양지 위주로 알아봤답니다.
가장 고민되는 것이 무엇보다 숙소인데요.
저희는 <괌 롯데호텔 - 오션 프론트 클럽룸> 으로 선택했고 4박 5일 동안 편안하게 잘 지내고 왔습니다.
전반적인 룸 컨디션과 장점/단점, 가격까지 슬쩍 안내해 볼게요.
전체적인 룸 컨디션
저희는 4인 가족이기 때문에 ✅ 더블 침대 2개와 ✅ 방 크기를 중요하게 봤어요.
괌 롯데호텔은 45제곱미터로 괌에 있는 다른 호텔보다 방 크기가 넓은 편입니다.
화장실 크기도 크고 욕조, 샤워부스, 변기, 세면대 이렇게 잘 공간이 나눠져 있어요.
어메니티는 몰튼브라운입니다.
모던한 분위기보다 고풍스러운 느낌으로 편안하고 아늑한 느낌을 줍니다.
(첫날 너무 피곤해서 방 사진을 많이 못 찍었네요😂)
발코니에서 보는 뷰는 정말 최고예요.
장점과 단점
괌은 한국인들이 많이 찾는 곳이기 때문에 사실 가는 숙소들은 정해져 있거든요.
결국 몇 군데 중에서 고르는 건데.. 주관적인 롯데호텔만의 장점과 단점 한번 나열해 볼게요!
<장점>
✅ 방 크기가 넓어 4인 가족에게 좋음
✅ 개인적으로 카페트보다 마룻바닥 선호(객실유형에 따라 다름)
✅ 조식에서 한식이 잘 나오는 것으로 유명함(한식파인 우리 가족에게는 중요한 요소)
- 아이들이 아침마다 미역국에 밥 말아먹고 남편은 김치찌개에 밥 두 그릇 먹음..
✅ 시내 한가운데에 있지는 않지만 걸어갈 수 있는 거리
✅ 수영장 통해서 내려갈 수 있는 프라이빗 비치 있음
✅ 아기용품(변기커버, 세면대 스텝 등) 객실 비치 가능하고 유모차 무료 대여
✅ 키즈 잉글리시 클래스 무료 이용 가능(만 5세 이상)
<단점>
✅ 아무래도 호텔 연식이 있다 보니 세월의 흔적이 느껴짐(괌 호텔이 전반적으로 그렇기는 함)
✅ 청소를 해주긴 하는데 눈에 보이는 곳만 해줌.. 먼지가 계속 나옴
✅ 룸서비스 없음
✅ 조식이 제일 괜찮고 디너는(클럽라운지 말고 라세느) 먹을 거 없고 너무 맛없음
- 가격은 1인당 10만원 정도 / 랍스타, 대게, 전복 다 비림.. 스테이크도 맛없고 먹을 게 없음
- 다른 호텔 투숙객들도 예약하고 온다는데.. 오지 마세요 😂
4박 5일 동안 지내면서 치명적인 단점도 없었고.. 장점이 커서 어린아이들과 여행한다면 괌 롯데호텔 추천합니다!
호텔 분위기 자체가 매우 kids friendly 해요!
키즈 잉글리시 클래스, 키즈룸, 작지만 키즈카페도 있고요.
저는 1월 초에 다녀왔는데 괌은 이때부터 건기에 해당하기 때문에 성수기예요.
4박 5일에 약 200만원 정도 들었으니 1박에 50만원 정도인 셈인데
클럽룸으로 클럽라운지도 이용할 수 있으니 나름 합리적이죠?
여행할 땐 피곤하기도 하고 힘들었는데 사진 보니 또 가고 싶네요~~~ :)